"우--" 그가 아주 낮게 울부짖었습니다. "우--" "우--" "우--" 여러 목소리가 대답했습니다. "으르렁--" 그가 소리쳤습니다. "으르렁--" "으르렁--" "으르렁--" 여러 목소리가 그의 울음에 답했습니다. 그는 이곳에 그와 같은 존재가 수없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어디일까요? 그것은 화산재, 바위 파편, 부식된 무기, 썩은 시체 및 특이한 희미한 불꽃의 혼합물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희미한 불꽃으로부터 그 폐허가 나타난게 기억났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쓰레기? 괴물? 아니면 인간....? 아니,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인간들은 그를 공격했고 그것을 프라임벌 골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확실히 끓어오르는 폐허에서 온 괴물입니다. 프라임벌 골렘은 주위를 둘러보았고, 방황하며 돌아다니는 다른 생명체를 관찰했습니다. 그 어떤 인간도 시야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겁먹었기 때문입니다. 골렘은 공격으로 해를 입지 않았으며, 작은 상처로부터 안전했습니다. 작은 두려움의 상처에서 오는 고통의 감각은, 자신의 존재를 포함한 모든 것이 그랬던 것처럼 그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가 공처럼 몸을 웅크리자 촉수가 그 위로 뻗어 나갔습니다. 촉수?! 왜 그의 몸에서 촉수가 자라날까요? 그는 공포에 질려 몸을 더 단단하게 웅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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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장소와 힘은 머크샤를 크게 흥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불타는 폐허가 바다의 신의 잘려나간 촉수와 내장의 조각, 잡동사니들을 먹어치운 뒤 강력한 괴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이것은 폐허의 힘에 대한 증거였습니다. 머크샤는 프라임벌 골렘의 창조를 보고 확신했습니다. 동일한 과정으로 창조된 다른 수많은 생물들이 폐허를 가로질러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일부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들은 무리를 어딘가로 안내하는 것 같았습니다. 밝혀내야 할 비밀이 더 많았습니다. 얼마나 흥미로운가, 그녀는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비밀을 좋아했습니다. 머크샤는 기대에 부풀어 웃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흥분이 곧 무한한 어둠과 침묵으로 바뀔줄 몰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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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의 화가가 두루마리를 펼쳐 잉크 브러쉬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데 표정이 심각해 보입니다. 그녀는 끔찍한 얼굴과 진한 아이라이너로 둘러싸인 눈을 정확하게 묘사하며 자신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그녀는 눈꼬리를 찌푸리며 그림을 마무리 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팜므파탈룩을 좋아하고, 그녀의 신분인 소멸자의 장군으로서 매우 걸맞는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불타는 폐허를 전혀 사랑하지 않습니다. 불타는 폐허의 공기는 톡 쏘고, 괴상한 몬스터들이 득실거리며, 주변이 항상 축축하고 끈적거립니다. 그녀는 불만스러운 듯 얼굴을 찌푸렸습니다. "여긴 정말 최악이네. 나는 왜 이곳으로 파견된거지...?" 나르시아를 침략하려는 군단의 계획은 순조롭게 않았습니다. 그들은 나르시아의 영주들이 힘을 합쳐 방어를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이 끔찍한 곳으로 보내진 것입니다... 그녀와는 달리, 많은 소멸자 사람들이 불타는 폐허를 즐깁니다. 불타는 바위가 중앙에 위치하고, 주변의 모든 것들을 흡수해 거의 궁극 형태의 몬스터를 생성합니다. 저주의 화가의 임무는 소멸자 군대에 몬스터를 선발하는 것입니다. 저주의 화가는 그녀의 임무를 완전히 싫어합니다. 사실, 그녀는 소멸자를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이 일으킨 테러와 파괴는 그녀를 지치게 했고 자기 혐오로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지금 상황을 바꿀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그녀 자신 혹은 예정된 동맹이 이 생명체를 대신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녀는 불타는 바위에서 몬스터가 생성되는 걸 보면서 그들을 두루마리에 그렸습니다. 그녀 마음속의 계획 덕에, 저주의 화가의 지루함은 즐거움으로 대체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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